2020년 8월부터 2022년 봄까지, 쿠팡의 상품 페이지와 쿠폰 화면은 일회성 할인 쿠폰이 이미 적용된 가격을 '와우 회원가' 또는 회원 전용 특별가로 표시했다. '와우 회원가'와 '와우 전용 할인 쿠폰'은 별개의 혜택인 것처럼 제시되어, 회원가가 단일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성 쿠폰의 효과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할인의 조건과 범위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감춘 기만적 광고로 판단했다. 소비자들은 모든 상품을 회원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고, 그런 인식이 와우 멤버십 비용을 지불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와우 멤버십은 483만 명에서 937만 명으로 늘었고, 쿠팡은 월 요금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했다.
2026년 6월 9일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법정 최고 한도인 5억 원의 고정 과징금을 부과했다. 관련 매출액을 정확히 산정할 수 없었고, 기만 행위가 1년 반 넘게 이어졌으며, 최저가 경쟁에서 이기고 회원을 묶어두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료 멤버십과 연계된 가격 할인 광고에 대한 한국 최초의 제재였으며, 공정위는 한도를 50억 원 또는 매출액의 2~10%로 높이기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용은 얼마였나
공정위는 소비자들을 유료 멤버십으로 오인하게 한 기만적 광고에 대해 법정 한도인 5억 원의 과징금을 쿠팡에 부과했으며, 해당 멤버십은 937만 명까지 늘었다.
왜 일어났나
판매를 이끈 것은 명칭이었다. '회원가'는 일회성 쿠폰이 아니라 멤버십의 상시 혜택으로 읽히며, 멤버십이 바로 판매 대상이었다.
가격과 쿠폰을 별개의 혜택으로 제시한 것은 둘이 하나라는 사실을 감췄다. 할인 조건을 감추는 것 자체가 기만이다.
시점도 그런 인식을 강화했다. 표시가 이어지는 동안 멤버십은 거의 두 배로 늘고 요금도 올랐기에, 공정위는 이 표시가 유료 가입을 이끌었다고 보았다.
교훈
할인은 있는 그대로 불러야 한다. 일회성 쿠폰 가격을 상시 '회원가'로 표시한 것은 소비자들을 유료 멤버십으로 오인하게 했고, 한국 최초의 멤버십 광고 제재를 불러왔다.
후속 조치
쿠팡은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시정 조치를 자발적으로 완료했으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5억 원 한도가 억제 효과로는 너무 약하다고 지적하며, 고정 과징금을 50억 원으로, 비율 과징금을 관련 매출액의 2~10%로 높이기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근거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