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1일 지제 엔터테인먼트 이사회는 소니 픽처스 네트웍스 인디아와의 100억 달러 규모 합병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합병 법인은 채널 74개를 보유하고 소니가 약 53%를 보유하게 되어, 구글, 메타, 디즈니-스타에 이어 인도 4대 미디어 그룹이 될 예정이었다. 지제는 엔터테인먼트 시장 점유율 18%, 소니는 6%를 가져왔다.

이 거래는 2년 동안 규제 당국 승인과 채권자들과의 다툼에 시간을 썼다. 그러던 2023년 6월 12일 SEBI는 횡령 혐의로 지제 회장 수바시 찬드라와 CEO 푸닛 고엔카의 경영직 수행을 금지했다. 고엔카에 대한 금지 조치는 10월 30일 재판소에서 해제되었지만, 소니의 신뢰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11월 무렵 소니는 자사의 인도 책임자인 NP 싱이 합병 법인을 이끌기를 원했다.

2024년 1월 고엔카는 물러나겠다고 제안했지만 NP 싱을 후임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거부했다. 1월 22일 소니는 종료 통지를 보냈다. 마감 시한까지 거래 종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양측이 기한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지제 주가는 13% 하락해 2023년 2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원래 계약에는 1억 달러의 위약금 조항이 있었지만, 12월 마감 시한과 함께 해당 조항은 효력을 잃었다. 소니는 이후 9,000만 달러를 청구했고, 이 분쟁은 결국 양측이 합의로 정리했다.

지제 CEO가 자사 인사를 후임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소니는 발을 뺐고, SEBI 조사가 이미 신뢰를 무너뜨린 상태였다. 지제 주가는 하루 만에 13% 하락했다.

합병의 성패는 CEO 문제에 달려 있었고, 양측은 이에 다르게 답했다. 소니는 자사 인사를 원했고, 지제의 창업자 측은 회사를 넘기기를 거부했다.

횡령 혐의에 대한 SEBI 조사는 지배구조 리스크를 공식화했다. 규제 당국이 CEO의 직무를 금지한 뒤에는 어떤 상업적 마감 시한도 신뢰를 회복할 수 없었다.

소니가 더 강한 파트너였기에 떠날 수 있었다. 이번 결렬은 소니보다 지제에 훨씬 더 큰 타격(하루 13% 하락)을 주었고, 소니 자체의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소니는 지제의 CEO 없이 거래를 원했고, 지제의 창업자 측은 합병 회사를 원했다. 규제 당국의 조사가 이 갈등을 공식화하자 2년의 작업이 몇 주 만에 무너졌다.

소니는 2024년 1월 22일 손을 떼며 거래 종료가 자사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제는 채권자 청구와 법적 항소에 여전히 직면한 채 홀로 구조조정을 해야 했고, 디즈니와 릴라이언스는 두 회사 모두 이 거래에 참여하지 않은 채 인도 미디어 사업을 합병했다. 소니의 9,000만 달러 종료 청구는 이후 당사자들 간에 합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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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Business Standard — Sony-Zee merger timeline: how leadership dispute ended the $10 bn deal business-standard.com
  2. Deadline — Sony calls off merger with Zee Entertainment in India deadline.com
  3. Economic Times — Sony confirms termination of $10 bn deal with Zee Entertainment economictimes.indi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