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와 에드워드 톰린슨 형제가 설립한 RCR Tomlinson은 120년 동안 광산 엔지니어링의 주축이었다. 그러다 태양광 붐에 거세게 뛰어들어 호주 전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는데,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청산의 계기는 2018년 8월 퀸즐랜드의 두 프로젝트, 즉 데이드림과 헤이먼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한 5,7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었다. 9월 이사회는 맥쿼리 캐피털이 인수 보증한 주주 대상 1억 달러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이것이 해결책이라고 내세웠다.
석 달 뒤 은행들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했고 회사는 관리절차에 들어갔다. 논평가 팀 트레드골드의 평가는 이렇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완수할 수 없는 계약에 입찰했고,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저가로 입찰했습니다.' 회사는 장비 비용과 재생에너지 인력 부족을 과소평가했고, 호주 에너지시장운영자(AEMO)의 계통 연결 승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AEMO의 강화된 시험 요건은 업계 전체의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 '회사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 텐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붕괴로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들이 좌초됐다. 시너지의 그리노우 리버 태양광 발전소 확장 공사는 45퍼센트 완공된 상태에서 유틸리티가 마무리 방안을 검토 중이었고, 회사가 짓던 필바라 리튬 가공 공장도 포함됐다. 붕괴 전에 고위 임원들이 아무 설명 없이 떠났는데, 바로 이 점이 9월 유상증자를 의심받게 했다. 청약한 투자자들은 이사회가 당시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묻게 됐다.
치른 대가
1억 달러 유상증자 후 석 달 만에 관리절차에 들어갔고, 주식은 무가치해졌으며, 하도급업체들과 절반쯤 지어진 그리노우 리버 발전소 같은 프로젝트들이 좌초됐다.
왜 일어났나
회사는 납품 실적이 전혀 없는 기술 분야에서 고정가 계약에 입찰했다.
저가 입찰로 계약을 따냈지만 그 계약은 서명 시점부터 수익성이 없었고, 성장은 손실을 더 키웠다.
AEMO의 강화된 제도 아래 계통 연결 승인 소요 시간은 납품 일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문제는 손상차손으로 공개가 강제된 뒤에야 드러났으며, 내부적으로 상황을 알고 있던 시점으로부터 몇 달이 지난 뒤였다.
교훈
한 번도 지어본 적 없는 인프라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은 입찰가가 추측이라는 뜻이다. 계약을 따내려고 저가 입찰하는 것은 자신의 붕괴 일정을 잡는 것과 같다.
여파
RCR Tomlinson은 2018년 11월 관리절차에 들어갔고, 하도급업체를 포함한 채권자들은 돈을 떼였으며, 이들은 지난 2년을 업계 최악으로 평가했다. 시너지 같은 고객들은 절반쯤 지어진 자산을 구제하느라 분주했다. AEMO는 이 잔해를 교훈 사례로 삼아, 신규 진입자들에게 상업적 약속을 하기 전에 네트워크 사업자와 규제기관과 먼저 협의하라고 경고했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RCR Tomlinson rode the highs and lows of mining for 120 years before being burned by solar ABC News · abc.net.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