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닥터스(五个女博士)는 베이징대학 의과대학 출신 여성 박사들이 창업한 콜라겐 펩타이드 음료 브랜드다. 누적 판매량은 3억 병을 넘었다. 2023년 이 브랜드의 엘리베이터 광고는 '남편이 나한테 화냈어? 마셔! 드라마 정주행? 마셔! 또 한 살 먹었어? 마셔!' 같은 문구를 내세워 저속하고 외모 불안을 조장하며 여성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3년 6월 14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시장감독관리국은 광고 중단을 명령하고 40만 위안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브랜드는 사과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2024년 4월, 같은 저속한 광고 내용이 상하이 전역의 엘리베이터에 등장했다. 상하이시 시장감독관리국은 광고 게시자에게 20만 위안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신화통신은 '해마다 곤두박질'로 번역되는 제목으로 이 반복 위반을 보도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제품이 내세운 미백, 기미 개선, 주름 개선 효과가 실제와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음료 기준(GB/T 31326)으로 생산됐으며 건강식품 인증이 없었다.

3억 병을 판매한 음료 브랜드가 이름에 '박사'를 넣어 과학적 신뢰성을 내세우고, 외모 불안으로 구매를 부추기고, 일반식품 분류로 규제를 피한 것이다. 매번 과징금을 받고 매번 사과하고 매번 다시 위반했다. 과징금은 영업 비용이 되어버린 것이다.

과징금은 영업 비용이었다. 3억 병 판매 대비 총 60만 위안으로, 브랜드는 사과하고 다시 위반했다.

광고는 외모 불안을 판매 전략으로 삼아 사회 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한 광고법 규정을 위반했다.

제품은 일반식품 음료였는데 미백, 주름 개선 등 건강 효능을 내세워 허위 광고에 해당했다.

3억 병 판매 대비 40만 위안의 과징금은 위반 비용이 극히 낮아 행동을 바꾸기에 부족했다.

'박사'라는 브랜드 이름은 과학적 보증을 암시했지만 제품에는 건강식품 인증이 없었다. 과학은 사실이 아니라 마케팅이었다.

과징금이 광고로 창출되는 매출보다 낮다면, 과징금은 처벌이 아니라 가격이다. 파이브 닥터스가 두 번 사과하고 두 번 위반한 것은 위반이 준수보다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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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新华网 — '五个女博士,年年翻车?', 2026-05-28 xinhuanet.com
  2. 腾讯新闻 — '五个女博士3年前曾因广告违法被罚40万元', 2026-05-27 news.q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