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규정 위반을 이유로 외국은행의 UAE 지점 2곳에 총 1,810만 디르함(약 500만 달러)의 금융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한 지점에는 1,060만 디르함, 다른 지점에는 750만 디르함이 부과됐다. 두 기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앙은행은 감독 검사 결과 이들 지점이 UAE의 AML 법적 체계와 관련 규제 요건을 준수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자금세탁과 테러 및 불법 조직 자금조달에 관한 UAE 연방법에 따라 부과됐다. 규제당국은 이 조치를 일상적 감독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CBUAE가 정한 UAE 법률·규정·기준을 모든 은행과 그 직원이 준수하도록 보장하여 금융거래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유지하고 UAE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국제은행 입장에서 이번 사안이 주는 메시지는, 그룹의 글로벌 체계가 서류상 아무리 견고해 보여도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의 지점은 현지 기준에 따라 검사받는다는 것이다.
시점은 우연이 아니었다. 불과 일주일 전 같은 규제당국은 심각한 AML 및 테러자금조달 미비로 UAE의 한 환전소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억 디르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그 지점장에게 50만 디르함을 부과하는 한편 UAE 내 모든 인가 금융기관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자격을 정지시켰다. UAE는 2022년 AML 체제에 대한 우려로 FATF 회색 명단에 올랐다가 기준을 강화한 뒤 2024년에 해제됐으며, 명단 해제 이후에도 단속 속도는 높게 유지됐다.
비용은 얼마였나
합산 과징금 1,810만 디르함(약 500만 달러): 한 지점 1,060만 디르함, 다른 지점 750만 디르함.
왜 발생했나
외국은행 지점은 흔히 본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의존해 운영되지만, UAE의 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의무는 현지 인가에 별도로 부과된다.
이번 미비는 CBUAE 자체 검사에서 발견됐으며, 이는 해당 지점의 내부 모니터링과 보고가 이를 먼저 드러내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2억 디르함 환전소 과징금 일주일 후에 나온 이번 제재는 감독당국이 경고 단계를 넘어 모든 인가 범주에 걸쳐 구조적 제재로 나아갔음을 보여줬다.
교훈
지점 인가는 본점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연장이 아니다. 현지국의 AML 규칙은 별도로 적용되며, 미비점은 자체 모니터링이 아니라 감독당국의 검사가 먼저 발견한다.
후속 상황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제재를 공표했으나 은행 이름, 근본적인 검사 결과, 추가 조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과징금은 UAE가 2024년 FATF 회색 명단에서 벗어나게 한 개혁을 여전히 공고히 하는 시점에, 그리고 2억 디르함 환전소 과징금이 기관뿐 아니라 개인도 적용 대상임을 보여준 지 일주일 후에 부과됐다. 걸프 지역에서 영업하는 외국은행 지점들에게 이번 사안은 현지 AML 의무를 남의 문제로 여기는 데 따르는 대가에 1,810만 디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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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BUAE imposes financial sanctions of AED 18.1 million on two branches of foreign banks Central Bank of the UAE · centralbank.ae ·
- UAE Central Bank imposes Dh18m fines on two foreign bank branches Gulf News · gulfnews.com ·
- NEWS: UAE fines two foreign bank branches $5M for AML failings AML Intelligence · amlintelligen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