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드라이브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메인보드 상장사 Trek 2000 International의 창업자 헨 탄은 회계 장부 위조, 서류 위조, 외부 감사인 기망 공모 혐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2022년 10월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유사한 혐의 4건은 양형에 참작되었다.

사기는 적발되기 훨씬 전부터 이어졌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탄은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구르차란 싱과 공모하여 라이선스 수익을 위조했다. 2011년에는 11%를 부풀렸고, 2015년에는 실제 수익의 666%까지 부풀렸다. 2015 회계연도 실적이 암울해 보이자 탄과 고위 임원들은 허위 서류를 동원해 320만 달러 규모의 매각을 꾸며냈고, EY가 이에 의문을 제기하자 그 매각을 실제 거래인 것처럼 넘기려 했다. EY는 은행 서류가 위조된 것을 발견하고 피고의 노트북을 이미징했으며,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허위 거래를 밝혀내고 해당 사안을 규제 당국에 보고한 뒤 2015 회계연도 의견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은폐는 거듭되었다. 검사에 따르면 감사인들이 문제가 있다고 의심하자 탄은 JP모건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여러 계좌를 거쳐 자금을 옮기며 수취 대금이 입금된 것처럼 꾸몄다. 탄은 이전에 1,05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과실로 공시하지 않은 혐의로 8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싱가포르거래소가 그의 잔류에 반대하자 2018년 CEO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20년까지 명예 회장직을 유지했으며, 그의 아들 웨인이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탄은 회계 장부 위조, 서류 위조, 감사인 기망 혐의 5건으로 징역 1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EY는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외부인이 검증하기 가장 어려운 항목인 라이선스 수익이 사기의 수단이었고, 회사가 약화될수록 부풀림은 더 커졌다.

감사인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위조된 은행 서류가 사용되었고, 이는 회계 부정을 서류 위조와 기망으로 비화시켰다.

여러 계좌를 거친 JP모건 대출은 고객 대금 수취의 외관을 조작했다.

지배구조는 최고위에서 실패했다. 창업자는 이전의 공시 관련 유죄 판결 이후에도 상장사의 지배권을 유지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창업자는 숫자를 조작할 가장 큰 이유를 가진다. 감사위원회는 창업자 본인의 계좌를 최고 위험 항목으로 다루어야 한다.

탄은 16개월을 선고받았고, 전 상무이사 푸텡핀은 9개월을 선고받았으며, CFO 구르차란 싱과 전 지역영업총괄 푸콕와에 대한 사건은 여전히 계류 중이었다. EY의 의견거절로 Trek 2000의 2015 회계연도 재무제표는 공식적으로 감사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고, USB 드라이브의 발명가는 아들을 부회장으로 앉힌 채 회사 경영진에서 떠났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Thumb drive inventor and Trek 2000 founder Henn Tan jailed for accounting fraud The Straits Times · strait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