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졸업생 RJ 스카린지가 2009년에 설립한 리비안은 전기 모험 차량인 R1T 픽업트럭과 R1S SUV를 만들었다. 아마존(13억 달러)과 포드(12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리비안은 2021년 11월 그해 미국 최대 IPO로 상장했다. 주가는 179달러까지 올라 기업가치가 77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포드(720억 달러)나 GM(86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770억 달러라는 평가는 리비안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리비안은 2022년에 24,337대, 2023년에 57,232대를 생산했는데, 이는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15만 대 이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회사는 2022년에 50억 5천만 달러, 2023년에 47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판매한 차량 한 대당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2024년까지 리비안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90% 이상 하락했다. 포드는 리비안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아마존은 투자를 유지했지만 밴 주문을 줄였다. 리비안은 R2 플랫폼에 자금을 대기 위해 2024년 폭스바겐으로부터 58억 달러의 구명 자금을 확보했다. 포드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던 회사가 이제 독일 자동차 회사의 투자에 의존해 생존하게 된 것이다.
비용은 얼마였나
기업가치는 빠른 생산 확대를 전제로 했지만, 리비안의 공장은 생산능력의 일부만 가동했고 차량 한 대당 2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냈으며, 2024년 폭스바겐의 58억 달러 구제 투자로 겨우 버틸 수 있었다.
770억 달러의 IPO 기업가치는 리비안의 제조 역량이 감당할 수 없는 생산 확대를 전제로 했다. 공장은 15만 대 규모로 지어졌지만 실제 생산량은 그 일부에 그쳤다.
2만 4천 대의 차량으로 매년 50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는 것은 판매 차량 한 대당 2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의미했다. 낮은 생산량에서 단위 경제성은 재앙적이었다.
포드의 이탈과 아마존의 투자 축소는 전략적 투자자들조차 일정을 의심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2024년 폭스바겐의 구명 투자는 검증이 아니라 구조였으며, 리비안은 생존을 위해 외부 자본이 필요했다.
교훈
기업가치는 보상이 아니라 약속이다. 리비안은 연간 15만 대 생산을 전제로 77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2만 4천 대를 생산하고 50억 달러를 잃었다. 생산이 따르지 않는 생산능력은 건물에 불과하다.
그 후
리비안은 R1T, R1S, 아마존 배송 밴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더 낮은 가격의 SUV인 R2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58억 달러 투자는 자금 여력을 제공하지만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킨다. 리비안의 생존은 R2를 수익성 있게 확대하는 데 달려 있는데, 이는 바로 R1의 경제성을 무너뜨린 과제와 같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Rivian — Wikipedia (IPO November 2021; peaked $179, $77B valuation; Amazon $1.3B, Ford $1.2B investors; 24,337 vehicles 2022; lost $5.05B 2022; stock fell 90%+; Ford sold stake; VW $5.8B lifeline 2024) en.wikipedia.org
- CNBC — Rivian IPO: Shares pop following blockbuster debut (10 November 2021; priced at $78/share; opened at $106.75, ~$91B implied valuation; closed up 29%, ~$86B market cap; worth more than Ford's $77B; Amazon 20% stake ~$17B; Ford 12% stake $10B+; 100,000 Amazon van order by 2030) cn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