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2016년 1월 서울 서부 가산디지털단지 일대 아울렛 클러스터에 열일곱 번째 점포인 롯데팩토리아울렛 가산점을 열었다. 내세운 것은 '아울렛보다 저렴한 공장형 아울렛'이었다. 2년 넘은 브랜드 재고를 40~80% 할인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포맷은 양쪽에서 압박을 받았다. 서울 외곽에 문을 연 대형 아울렛은 더 신선한 재고와 하루 나들이 경험을 제공했고, 온라인 쇼핑은 대폭 할인 의류 시장을 잠식했다. 도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가산점의 매출은 정체했다.
임대인 유진자산운용과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자 롯데는 갱신하지 않기로 했고, 2025년 6월 말 입점 업체들에 폐점 계획을 통보했다. 운영은 약 10년 만인 9월 30일 종료됐다. 이 점포는 자산 가치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롯데의 프로그램에 편입됐다.
비용은 얼마였나
임대차 계약 만료 시 롯데는 갱신하지 않기로 하고 10년 만에 점포를 닫았으며, 이를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에 편입했다.
왜 그랬나
이 점포의 유일한 강점은 오래된 재고의 가격이었다. 교외 아울렛과 온라인이 더 나은 할인이나 더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자 방문할 이유가 사라졌다.
롯데는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차했기 때문에 임대차 만료 시 결정은 순전히 갱신 여부의 문제였고, 정체된 점포는 갱신할 명분이 없었다.
기업 전략은 비효율 점포 정리로 옮겨가 있었고, 가산점의 실적은 리모델링 명단이 아니라 철수 명단에 올렸다.
교훈
대폭 할인은 더 새로운 재고가 다른 곳에서 팔리기 시작하면 포맷을 지켜주지 못한다. 가산점의 구재고 전략은 교외 아울렛과 온라인이 고객을 가져가면서 죽었고, 임대차 만료 시 갱신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파
가산 아울렛 클러스터는 핵심 점포 하나를 잃었고, 롯데쇼핑은 한국 전역에서 비효율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를 계속 닫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현대 D큐브시티, 뉴코아 인천 논현점 등을 포함한 유통업계의 2025년 정리 물결은 계속됐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Biz Chosun — "Lotte Factory Outlet Gasan also closes… retail industry cleans up inefficient stores", 16 July 2025 (opened January 2016 as 17th outlet; factory-type format, 40–80% off on 2+ year-old stock; lease expiry with Eugene Asset Management) biz.chosun.com
- Apparel News — "Department stores close inefficient stores one after another", 2025 (operations end 30 September 2025 on lease expiry; decision part of asset value enhancement and management efficiency efforts) apparelnews.co.kr
- Maeil Business — "Outlets and duty-free shops all closing too… more operations ending in H2 this year", 23 July 2025 (despite urban location, Gasan suffered sluggish sales as large suburban outlets emerged and online shopping expanded)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