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뉴스가 2021년 12월 22일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딜리버리 히어로는 경쟁 심화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독일 내 푸드판다 사업을 축소하고 해당 자회사의 일본 법인을 매각할 예정이었다. 푸드판다는 쾰른,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뮌헨, 슈투트가르트에서 철수할 예정이었는데, 이 중 쾰른, 뒤셀도르프, 슈투트가르트에는 독일 전역 확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불과 한 달 전에 브랜드를 출시한 상태였다.
최고경영자 니클라스 외스트베리는 "이 시장에 진입할 때와는 매우 다른 현실에 직면한 지금, 더 큰 잠재력을 지닌 다른 성장 기회를 추구해야 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수는 2021년 6월 베를린에서 푸드판다가 소프트 런칭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베를린은 이 그룹이 2018년 말 테이크어웨이닷컴(현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에 11억 달러에 매각했던 본국 시장으로의 복귀이기도 했다. 로이터는 팬데믹 호황이 끝나면서 배달 시장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으며, EU가 라이더에게 직원 복지를 제공하는 초안 규칙을 막 제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그룹은 또한 2020년 9월에 진출했던 일본에서 2022년 1분기에 철수해 다른 시장과 틈새 분야, 특히 퀵커머스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당일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09시 30분 현재 딜리버리 히어로 주가는 6.4% 상승했다.
무엇을 치렀나
푸드판다는 쾰른,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뮌헨, 슈투트가르트에서 철수했고, 딜리버리 히어로는 2020년 9월 진출했던 일본에서도 발을 뺐다.
왜 일어났나
우버 이츠,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딜리버루가 같은 도시들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고, 인력 부족으로 이들과 싸우는 비용이 높아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2월에 내놓은 라이더 직원 복지 관련 초안 규칙은 업계 전반의 비용을 높일 위험이 있었다.
철수한 6개 도시 중 3개는 불과 한 달 전에 출시된 곳으로, 본국 복귀라는 베팅이 얼마나 빨리 어긋났는지를 보여준다.
교훈
도시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포기한다는 것은 시장 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확장 베팅에는 출시 전에 설정한 중단 기준이 필요하며, 인건비가 두 배로 늘어난 뒤에야 발견해서는 안 된다.
그 후
일본 철수는 2022년 1분기로 예정되었고, 발표 당일 딜리버리 히어로 주가는 6.4% 상승해 투자자들이 철수를 반겼다. 로이터가 팬데믹 시대의 배달 시장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독일 도시들은 기존 사업자들에게 남겨졌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Delivery Hero to shrink Foodpanda Germany, sell Foodpanda Japan Euronews (Reuters) · eur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