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초, 무신사에서 신규 가죽 신발 브랜드가 '택갈이' 사기로 적발됐다. 해당 판매자는 자사 신발이 미국의 유명 럭셔리 가죽인 호윈(Horween)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한 켤레에 60만~70만원에 판매했다. 대규모 할인 행사가 끝나고 주문이 팔린 뒤, 브랜드는 상품 페이지에서 '호윈 가죽' 문구를 조용히 삭제했다.

이를 알아챈 구매자들이 실제 제품을 추적한 결과, 중국 온라인 몰에서 약 10만원에 동일한 신발이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값싼 중국산 제품에 라벨을 바꿔 붙이고 소재 허위 표기를 한 뒤 600~700%의 마진을 붙여 판매한 사기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무신사의 초기 대응은 더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무신사는 중개 플랫폼으로서 모든 상품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문제가 확인된 경우 'IP 보호 위원회'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자들은 이를 수수료는 챙기면서 판매자를 검증하지 않는 플랫폼의 태도로 받아들였다.

2026년 3월 12일 무신사는 더 강화된 정책을 발표했다. 태그를 바꾼 판매자는 모든 상품 판매 중단, 계약 해지, 무신사와 29CM에서 영구 퇴출, 고객 피해가 심각한 경우 형사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 대상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12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AI 기반 상품 유사도 검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퇴출 정책으로 대응했다. 태그를 바꾼 판매자는 상품 삭제, 계약 해지, 영구 퇴출, 법적 조치를 받게 되며, 120만 개 상품에 대한 AI 검수도 도입된다.

무신사는 수수료를 받는 중개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판매자의 상품이나 소재 표기를 게시 전에 단 하나도 검증하지 않았다.

판매자는 그 허점을 악용했다. 값싼 중국산 제품이 라벨 교체와 허위 소재 표기만으로 프리미엄 호윈 가죽 럭셔리 제품으로 둔갑한 것이다.

플랫폼의 첫 대응인 '모든 상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발언은 그 허점을 확인해 주는 동시에 책임을 구매자에게 돌리는 것으로 읽혔다.

이 사기는 플랫폼을 가장 신뢰하는 20~30대 핵심 이용자층을 강타했기 때문에 신뢰 훼손은 가장 중요한 곳에 집중됐다.

이 스캔들은 입점 시점에 마련됐어야 할 검증 절차 대신, 사후 대응적이고 평판을 회복하기 위한 수정책(퇴출 정책과 AI 검수)을 강제했다.

아무것도 검증하지 않는 마켓플레이스는 수수료를 챙기고 사기의 책임도 진다. 플랫폼의 이름은 바로 그 판매자가 팔던 신뢰이며, 이를 소진하는 데는 적발된 상품 하나면 충분하다.

2026년 3월 9일경 무신사의 한 신발 판매자가 미국산 호윈 가죽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60만~70만원에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중국 온라인 몰에서 약 10만원에 동일한 제품이 발견됐으며, 해당 판매자는 할인 행사 후 '호윈 가죽' 문구를 삭제한 상태였다. 무신사의 초기 '모든 상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발언이 비판을 받자, 2026년 3월 12일 무신사는 강경 대응을 발표했다. 위반 판매자는 모든 상품 게시가 삭제되고 계약이 해지되며 무신사와 29CM에서 퇴출되고 법적 조치를 받게 되며, 120만 개 이상의 상품에 대한 AI 유사도 검수가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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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리포테라 (Reportera) — '택갈이' 의혹에 무신사 발칵…중국산 10만원짜리가 70만원 명품으로 둔갑? (9 Mar 2026) reportera.co.kr
  2. 연합뉴스 (Yonhap) — 무신사, 입점 브랜드 '택갈이' 적발시 전 상품 퇴출·AI 검수 도입 (12 Mar 2026)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