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유통업계는 창업 7년 차 의류 대여 스타트업 르 토트가 당시 허드슨스 베이가 소유한, 어려움을 겪던 193년 역사의 백화점 로드 앤 테일러를 1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지켜봤다. 르 토트 경영진은 낙관적이었다. 공동 창업자 겸 사장 브렛 노스하트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가 결국 초기 채택자들을 소진하고 대규모 고객이 필요해진다고 주장하며, 르 토트가 자신들의 '역량, 전문성, 기술'을 로드 앤 테일러의 상징적인 브랜드 및 충성 고객 기반과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 토트의 데이터 플랫폼은 비장의 무기로 내세워졌다.
계획은 로드 앤 테일러의 온라인 사업에 투자하고, 매장 배치를 실험하고, 신규 매장을 열고, 르 토트의 대여 사업을 기존 매장에 통합하는 것이었다. 로드 앤 테일러는 이미 2017년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위워크에 매각하고 약 12개의 다른 매장을 폐쇄한 상태였으며, 오프프라이스 소매업체와 온라인 명품 판매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었다.
약 1년 후, 두 회사 모두 파산법 11장(Chapter 11)을 신청했다. 로드 앤 테일러는 10개 주에 걸친 19개 매장에서 청산 세일을 시작하는 한편 가장 수익성이 높은 매장의 매수자를 찾고 있었으며, 모든 매장을 폐쇄할 가능성도 있었다. 르 토트는 약 1억 3,800만 달러의 부채를 공개했고, 법원 승인을 위한 입찰서 제출 마감 시한이 10월 초로 다가와 있었다. 로드 앤 테일러는 10월 중순까지 매수자를 찾아야 했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부담'을 탓했지만, 분석가들은 거래 자체를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는 백화점 운영의 경제성이 '너무나 가혹하다'고 말하며 이번 인수가 '정말로 말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비용은 얼마였나
르 토트의 약 1억 3,800만 달러 부채, 10개 주 19개 매장의 청산 세일, 그리고 모든 매장의 폐쇄에 직면한 로드 앤 테일러.
이번 인수는 스타트업이 고객 기반을 위해 레거시 브랜드를 사들이고 그와 함께 그 사업 형식의 경제성까지 떠안은 기록된 사례다.
실패는 통제된 실험처럼 읽힐 만큼 빨리 왔다. 2019년 8월 계약 체결, 2020년 8월까지 두 회사 모두 파산법 11장(Chapter 11) 신청.
수치는 구체적이고 기록에 남아 있다. 1억 달러의 인수가, 1억 3,800만 달러의 부채, 이미 청산 절차에 들어간 19개 매장.
독립적인 분석가의 평결도 존재한다. 그 거래는 '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소규모 형식이나 유기적인 오프라인 확장이 합리적인 대안이었을 것이다.
교훈
데이터 플랫폼은 구조적으로 죽어가는 사업 형식에 대한 회생 계획이 아니다. 그 아래에 있는 기계의 경제성을 고치지 않은 채 브랜드만 사들이는 것은 한 회사 대신 두 회사를 법정으로 보낼 뿐이다.
그 후
2020년 8월 신청 시점 기준으로, 르 토트와 로드 앤 테일러는 모두 사업을 마케팅하는 동안 파산법 11장(Chapter 11) 절차를 통해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드 앤 테일러는 10개 주 19개 매장에서 청산 세일을 진행했고, 파산 법원은 입찰과 매수자 선정을 위한 10월 마감 시한을 정했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8-year-old clothing rental company Le Tote bought Lord & Taylor with a plan to save it from collapse. Now, both are bankrupt. Business Insider · africa.businessinsid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