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명성을 쌓아 왔다. 무료 고급 식사, 사내 마사지, 낮잠 수면 캡슐, 세탁 서비스, 그리고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사옥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 회사의 비공식 모토는 '악해지지 말자'였고, 주식은 기술 업계에서 가장 좋은 장기 투자 대상 중 하나였다. 직원들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라 자신을 돌봐 주는 회사에서의 경력을 기대하며 입사했다. 그 명성은 2023년 1월 20일에 죽었다.

그날 순다르 피차이 CEO는 알파벳이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인력의 6%에 해당한다. 이번 해고는 구글 역사상 첫 대규모 감원이었다. 메모에서 피차이는 팬데믹 기간의 과잉 채용을 이유로 들었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마주한 것과는 다른 경제적 현실을 위해 채용했습니다." 이번 감원은 빅테크 전반을 휩쓴 물결의 일부였다. 메타는 1만 1,000명, 아마존은 1만 8,000명,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명을 해고했다.

구글의 해고가 더욱 쓰라리게 느껴진 이유는 그 실행 방식이었다. 많은 직원이 사전 대화 없이 회사 이메일과 캘린더, 계정 접근 권한을 잃은 뒤에야 자신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래 근무한 직원과 최근 승진한 직원도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혜 문화로 대표되던 구글의 이미지와 비인간적인 대량 해고의 대비는 업계의 전환점으로 널리 보도됐으며, 기술 기업이 단순한 고용주가 아니라 가족으로 여겨지던 시대의 종말을 알렸다.

하루 만에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줄였고, 직원들은 이메일 접근 권한을 잃은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특혜로 쌓아 올린 '꿈의 고용주'라는 명성이 무너졌다.

구글은 팬데믹 기간에 공격적으로 과잉 채용을 했고(결코 오지 않은 성장을 위해 채용), 금리가 오르고 광고 지출이 둔화하자 초과 인력을 안게 됐다.

해고는 비인간적으로 실행됐다. 직원들은 대화나 경고 없이 계정 접근 권한을 잃는 방식으로 해고 사실을 알게 됐고, 이는 구글의 '사람 우선' 문화와 모순됐다.

구글의 호화로운 특혜와 '악해지지 말자'라는 명성은 고용 안정에 대한 기대를 낳았고, 그 기대 때문에 대량 해고가 배신처럼 느껴져 평판 훼손이 더 커졌다.

1만 2,000명 감원은 기술 업계 전반의 조정 국면의 일부였지만, 기술 업계의 이상주의적 문화 수사와 노동자 대우 사이의 간극을 가장 날카롭게 드러낸 사례는 구글이었다.

관대한 문화는 시험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자산이다. 구글의 해고는 흔한 일이었지만, 구글의 명성 때문에 비인간적인 실행이 배신처럼 느껴졌다. 문화는 약속이다. 그 약속을 어떻게 깨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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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Alphabet Inc. — Wikipedia (January 2023 layoffs: 12,000 jobs, 6% of workforce, Pichai's memo, employee account-access loss) en.wikipedia.org
  2. Google Blog, 20 January 2023 — Sundar Pichai's announcement of 12,000 job cuts with severance details (16 weeks + 2 weeks/year, 6 months healthcare, bonus payout) blog.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