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일렉트로룩스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가전 사업을 33억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였으며, 성사되었다면 월풀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전 제조업체로 도약했을 거래였다. GE가 매각에 나선 것은 제프 이멜트가 GE를 산업 장비 분야에 집중시키기 위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일렉트로룩스는 프리지데어와 켄모어 브랜드로 판매하는 북미 시장에서 규모를 확보하려 했다.
법무부는 2015년 6월 말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이 거래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의 소송 논리는 좁고 구체적이었다. 주택 건설업체, 부동산 관리업체, 호텔, 정부 기관에 판매되는 독립형 조리 기기의 '계약 채널'에서 일렉트로룩스, GE, 월풀이 이미 미국 판매의 약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었고, 법무부는 이 거래로 가격이 약 5퍼센트 상승할 것이라고 법원에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전체 시장을 근거로 반박했다. 삼성과 LG가 10년 전만 해도 거의 없던 대형 가전 시장 점유율을 약 20퍼센트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었다.
일렉트로룩스는 자산 매각을 통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법무부는 그 제안을 거부했다. 소송이 계류 중이던 2015년 12월 7일, GE는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이 보장한 1억 7,500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요구했다. 분석가들은 일렉트로룩스 주가가 최소 10퍼센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1월 11일 키스 맥러플린 최고경영자(CEO)가 은퇴를 발표했고, 1월 15일 GE는 가전 사업을 중국의 하이얼에 5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비용은 얼마였나
33억 달러 규모 인수 무산, GE에 1억 7,500만 달러 해지 수수료 지급, CEO 키스 맥러플린은 거래 결렬 4주 후 은퇴
실질적인 중복은 하나의 채널, 즉 건설업체와 부동산 관리업체에 판매되는 독립형 조리 기기였고, 여기서 일렉트로룩스, GE, 월풀이 이미 미국 판매의 약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렉트로룩스는 규제 위험을 일상적인 자산 매각 패키지로 계산했지만, 법무부가 합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그 구제 방안은 영향력을 발휘할 만큼 충분히 크지 못했다.
방어 측은 삼성과 LG가 대형 가전의 약 20퍼센트까지 도달한 산업 전체를 근거로 주장했지만, 재판은 그 신규 진입자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조리 기기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합병 계약은 바로 이런 결과에 1억 7,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했고, 이멜트 체제에서 구조조정 중이던 GE는 더 낮은 가격을 위해 싸우거나 법정에서 승리하려 하지 않고 그 돈을 받았다.
교훈
규제 당국은 인수자의 산업 전체 이야기가 아니라 눈앞에 있는 시장을 기준으로 합병을 심사한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금지 명령이 내려진 후가 아니라, 손을 떼는 비용(수수료, 비용, 전략 재설정)을 산정하라.
그 후
맥러플린은 거래가 결렬된 지 한 달 후인 2016년 2월 1일 요나스 사무엘손에게 자리를 넘겼다. 은퇴 발표 나흘 후 GE는 가전 사업부를 하이얼에 5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일렉트로룩스가 지불하기로 했던 금액보다 약 20억 달러 많은 액수였고, 법무부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인수자가 지불하는 것이었다. 일렉트로룩스는 전략을 바꾸지 않았고 북미 사업이 유기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계 최대 가전 제조업체가 되려던 10년에 걸친 도전은 1억 7,500만 달러의 수수료로 끝났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Feds block Electrolux's $3.3B deal for GE appliance biz CBS News (AP) · cbsnews.com ·
- Electrolux's S$4.6 billion acquisition of GE Appliances falls through The Straits Times (Reuters) · straitstimes.com ·
- Electrolux CEO to Step Down After Failed Deal with GE Fortune (Reuters) · fortune.com ·
- GE to Sell Appliance Business to China's Haier for $5.4 Billion Fortune · fortu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