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에 130개 이상의 매장을 둔 소매업체 Choppies는 2015년 Ukwala Supermarket의 지분 75%를 10억 케냐실링(약 1,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케냐에 진출했고, 3년에 걸쳐 케냐 매장 12개를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훨씬 더 두터운 자금력을 갖고 케냐에 진입한 Carrefour, Shoprite, Game Stores를 만났고, 이어 경쟁사인 Quick Mart와 Tumaini의 합병까지 겹쳤다. 그 결과 2019년 9월까지 케냐 매장 12개 전부가 부실(distressed)로 분류되었다.
2019년 9월 1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Choppies는 케냐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하고 케냐 자산을 매물로 내놓았으며, 200명 이상의 감원을 준비하고 있었다. 케냐 밖의 상황도 별반 나을 것이 없었다. 탄자니아와 모잠비크는 부실이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North West 사업은 매각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츠와나와 잠비아만이 꾸준한 실적을 냈다. 이사 Wilfred Mpai는 주주들에게 국가별 장부를 제시했다.
회사는 지배구조 위기에도 놓여 있었다. CEO Ramachandran Ottapathu는 2019년 5월, 포렌식 감사가 매출을 부풀리기 위한 유령 재고 판매 등 부정행위를 의심한다고 밝힌 뒤 직무정지되었다. 그는 자신의 투명성 추진을 둘러싼 이사회 갈등 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감사인 PwC가 부정행위 때문에 2018년 재무제표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주식은 2018년 11월 1일부터 두 증권거래소 모두에서 거래정지되었다. 보츠와나 전 대통령인 회장 Festus Mogae는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비용은 얼마였나
케냐 매장 12개 전부가 부실로 분류됨. 1,000만 달러의 Ukwala 인수는 철수로 향함. 주식은 2018년 11월부터 두 거래소에서 거래정지. 200명 이상 감원.
왜 일어났나
Choppies는 글로벌 체인들이 같은 시장을 선택한 바로 그 시점에 케냐에 진출했고, 그들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역량에 맞설 답이 없었다.
확장 계획(매장 수 세 배)은 생존이 아니라 성장을 전제로 짜였다. 매출이 정체하자 12개 매장이 한꺼번에 부실로 빠졌다.
재무보고 부정행위로 회사 주식이 분쟁 도중 1년간 거래정지되면서, 지고 있는 시장 싸움에 필요한 자본이 차단되었다.
교훈
자금력이 더 두터운 다국적 기업들을 상대로 시장에 진출하려면 수년간의 손실을 감당할 자본 계획이 필요하고, 손실이 닥쳤을 때 포렌식 감사를 견딜 수 있는 지배구조가 필요하다.
후속 상황
Choppies는 케냐 자산을 매물로 내놓았고, Kenya Union of Commercial Food and Allied Workers와 200명 이상 감원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2019년 9월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포렌식 감사 및 이사회 검토를 앞두고 있었다. 해당 자료에는 매각이 완료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Botswana retailer, Choppies, throws in the towel and announce plans to exit the Kenyan Market after 4 years of poor sales Business Insider Africa · africa.businessinsid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