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퀀텀 펀드는 조지 소로스와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운용하던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헤지펀드 중 하나였다. 1998년 소로스는 러시아의 포스트 소비에트 경제 전환이 시장을 이해하는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 믿고 러시아 주식과 채권에 대규모 베팅을 했다.
소로스는 1990년대 초부터 러시아에 투자해 왔으며 러시아에서 가장 저명한 서방 투자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러시아 주식과 국채, 그중에서도 연 50% 이상의 수익률을 내던 고수익 GKO(단기 국채)에 큰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러시아가 채무를 불이행하지 않을 것이며 경제가 안정될 것이라는 베팅이었다.
1998년 8월 러시아 정부는 국내 채무를 불이행하고 루블화를 평가절하했다. 러시아 주식 시장은 붕괴했고 GKO 채권은 무가치해졌다. 소로스의 퀀텀 펀드는 러시아 포지션에서 약 20억 달러를 잃었다. 이 손실은 헤지펀드 역사상 단일 국가에서 발생한 최대 손실 중 하나였다.
소로스는 붕괴 몇 주 전 러시아 금융 시스템의 위험을 공개적으로 경고했지만 그의 펀드는 여전히 큰 익스포저를 안고 있었다. 그가 말한 것과 그의 펀드가 한 것 사이의 모순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 손실은 1987년 폭락과 1994년 엔화 손실로도 어려움을 겪었던 퀀텀 펀드의 힘든 한 해에 일조했다.
러시아 채무의 50% 수익률은 이익 신호가 아니라 위험 신호였다. 시장은 실제로 발생한 채무 불이행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펀드는 20억 달러를 잃었다.
왜 일어났나
소로스는 위험을 공개적으로 경고하고도 러시아 주식과 채권에 큰 포지션을 보유했다 — 분석과 행동 사이의 괴리였다.
펀드는 50% 이상의 수익률을 내던 러시아 국채에 베팅하고 있었는데, 그 수익률 자체가 시장이 높은 채무 불이행 확률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은 정부가 국내 채무를 불이행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서방 투자자들에게 '블랙 스완' 사건이었지만, 그 채무의 수익률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교훈
50%의 수익률은 이익의 신호가 아니라 위험의 신호다. 소로스는 한 국가의 채무가 50%의 수익률을 낼 때 시장이 실제로 발생할 채무 불이행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20억 달러를 잃으며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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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ikipedia — List of trading losses en.wikipedia.org
- NYT — Soros's Quantum Fund Losses in Russia Put at $2 Billion nytimes.com
- The Irish Times — Soros funds face $2bn loss on Russian bonds irish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