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붐 위에 세워진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보조금이 사라진 뒤에도 살아남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비용 구조인가, 아니면 이야기인가. Q-Cells의 마지막 구제 시도는 채권 면제를 둘러싸고 법정에서 실패했고, 세계 1위 기업은 3,870만 유로의 현금에 팔렸다.

Q-Cells는 1999년 베를린에서 네 명의 연구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0년에는 비터펠트 인근의 초원에 공장을 세웠고, 2001년 7월 탈하임에서 첫 전지가 생산 라인에서 나왔다. 이어 2005년 10월 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업공개가 이루어졌다. 2007년 말 주가는 약 80유로였고 회사 가치는 거의 80억 유로에 달했다. 2008년에는 갑자기 세계 최대 태양전지 제조사가 되었다. 탈하임에서는 최대 5,000명이 지역 주민들이 '찰리 검문소'라고 부르는 문 뒤에서 일했으며, 그 거리에는 '존넨알레'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어 있었다. 이곳은 언론이 '솔라 밸리'라고 부르던 곳의 중심이었다.

그것을 세운 붐은 그것을 죽인 불황이 되었다. 슈피겔은 나중에 그 시절의 보조금 붐이 독일 태양광 기업들의 몰락을 초래했다고 썼다. 아시아 생산업체들이 그들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뒤처지게 했기 때문이다. 2011년 Q-Cells는 10억 유로의 매출에 8억 4,600만 유로의 손실을 쌓았다. 80유로였던 주가는 2012년 4월 2일 약 14센트의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며칠 후에는 9센트까지 떨어져 회사 전체 가치가 3,500만 유로가 되었다.

마지막 구제 시도는 채권자들에게 5억 5,000만 유로가 넘는 채권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채무의 자본 전환이었다. 이사회는 유사한 프라이더러 사건의 법원 판결 이후 소송을 우려하여 2012년 3월 말에 계획을 포기했고, 4월 3일 Q-Cells는 2,200명의 직원(그중 500명은 이미 말레이시아에 있었다)과 함께 데사우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2012년 8월 26일 한국의 한화가 인수를 체결했다. 총 2억 5,000만 유로였으며, 그중 3,870만 유로는 현금이었고 나머지는 부채 인수였으며, 남은 독일 일자리 1,550개 중 4분의 3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야기는 여전히 끝난 동화로 전해진다.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부고 기사를 '옛날 옛적에 초록빛 꿈이 있었다'로 시작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꿈인 끝없는 청정 에너지를 실현하려 나섰던 창업자들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지 못했다. 슈피겔은 한 만화를 보았다. 한 인물이 심연 위로 달려 나가 허공에 매달려 있다가 땅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리고 추락한다. 탈하임에서는 25년이 지난 지금, 지역의 평가는 더 단순하다. '나는 이제 솔라 밸리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다. 그 시절은 우리를, 이 지역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역사다.'

구제에는 채권자들이 5억 5,000만 유로가 넘는 채권을 면제하는 것이 필요했지만, 이사회는 소송을 우려해 이를 포기했고, 그래서 한화는 한때 80억 유로의 가치가 있던 것을 3,870만 유로의 현금으로 지불했다.

보조금 붐은 시장과 경쟁을 한 번에 만들어냈다. 아시아 생산업체들이 독일의 비용 구조를 밑돌았을 때, 해자는 산업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악의 시점에 대차대조표에는 전환사채라는 거대한 산이 있었다. 구제에는 5억 5,000만 유로가 넘는 면제가 필요했고, 그것은 돈이 아니라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너졌다.

정점의 가치는 영원을 전제로 매겨졌다. 2007년 말에는 거의 80억 유로였고, 신청 시점에는 3,500만 유로였다. 세계 최대 전지 제조사의 시장 가치는 200분의 1로 떨어졌다.

보조금으로 세워진 시장은 정치로부터 임대한 것이다. Q-Cells는 임대료가 쌀 때 세계를 이끌었다. 아시아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정했을 때, 선두는 사라졌고 부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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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Der Spiegel — Das Ende der deutschen Solarzelle (2 Apr 2012: 'Ende 2007 war die Firma fast acht Milliarden Euro wert'; the cartoon of the figure over the abyss; 'Ausgerechnet der Förder-Boom... wird den deutschen Solarfirmen zum Verhängnis'; 'Die Asiaten haben die hiesigen Firmen uneinholbar abgehängt'; firm value 35m euros, share nine cents) spiegel.de
  2. Der Spiegel — Q-Cells will Insolvenz beantragen (2 Apr 2012: filing at Amtsgericht Dessau; share at record low ~14 cents; bondholders to waive 'mehr als 550 Millionen Euro'; plan abandoned 'weil der Vorstand Klagen gegen das Konzept befürchtete'; founded 1999; 2,200 staff incl. 500 in Malaysia) spiegel.de
  3. Der Spiegel — Q-Cells beantragt Insolvenz (3 Apr 2012: filed 3 April at Amtsgericht Dessau; 2011 loss ~846m euros; Pfleiderer ruling removed the out-of-court path; self-administration under creditor protection) spiegel.de
  4. Der Spiegel — Hanwha übernimmt deutsche Solarfirma für 250 Millionen Euro (27 Aug 2012: deal sealed 26 Aug; cash price ~55bn won / 38.7m euros plus ~300bn won of assumed debt) spiegel.de
  5. Süddeutsche Zeitung — Es war einmal ein grüner Traum (Markus Balser, 4 Apr 2012: the fairy-tale opening; 'Bei Bitterfeld setzen sie im Jahr 2000 eine Fabrik auf Wiesen'; '2008 ist die Firma plötzlich der größte Zellenhersteller der Welt'; 2011 loss 846m on 1bn revenue; share at 14 cents) sueddeutsche.de
  6. MDR — Solar Valley Thalheim: der Aufstieg (6 Mar 2026: the gate nicknamed 'Checkpoint Charlie', the street 'Sonnenallee'; up to 5,000 staff at Thalheim; 'Ich nutze den Begriff Solar Valley eigentlich kaum noch... sie ist leider Geschichte'; only Hanwha Q-Cells R&D remains, production in Asia) mdr.de
  7. Wikipedia (de) — Q-Cells (founded 1999 in Berlin by Milner, Lemoine, Feist, Grunow; first line at Thalheim July 2001; IPO 5 Oct 2005 Prime Standard; share ~80 euros end-2007; insolvency filed 3 April 2012, opened 1 July; Hanwha contract 26 Aug 2012, cash 40m euros + ~220m liabilities, three quarters of 1,550 jobs; shell renamed Global PVQ SE) de.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