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은 1973년 피터 사이먼이 런던 비첨 플레이스에 첫 매장을 열면서 설립했다. 2010년대 후반에는 몬순과 액세서라이즈 브랜드로 영국 181개, 이탈리아 19개 등 약 2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여성 패션, 액세서리, 홈웨어를 판매했다. 2018년 8월까지의 회계연도 매출은 2억 9,600만 파운드였지만, 회사는 세후 2,25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이 수년간 사업을 잠식해 왔다. 2019년 7월, 임대인들은 기업 자발적 협약(CVA)에 따라 135개 매장의 임대료 인하에 합의했다. 이는 체인이 기존 임대 의무를 감당할 수 없음을 보여준 공식 구조조정이었다.
팬데믹은 남아 있던 생존 여력을 없앴다. 2020년 6월 10일, 몬순 액세서라이즈는 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는 봉쇄 이후 현재 구조가 '실행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35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54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나머지 162개 매장은 임대인들과 재협상할 예정이었다.
사전 포장(pre-pack) 거래로 자산은 피터 사이먼 본인이 지배하는 사업체에 매각됐다. 창업자가 자신의 체인을 파산 상태에서 되사온 것이다. 더블린, 코크, 킬케니를 포함한 아일랜드 공화국 매장도 문을 닫았다. 사이먼은 2022년 말에 다시 한번 회사를 파산 상태에서 인수했다.
무엇을 치렀나
봉쇄는 손실을 내는 체인을 지탱하던 마지막 영업 수입을 없앴고, 그 결과 관리 절차에서 35개 매장이 문을 닫고 545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왜 일어났나
체인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손실을 내고 있었다. 매출 2억 9,600만 파운드에 세후 2,250만 파운드의 손실이었으므로 수요 충격에 대비할 여력이 없었다.
2019년 CVA, 즉 135개 매장의 임대료 인하는 임대 포트폴리오가 감당 불가능함을 보여주었지만, 임대료 인하 외에 근본적인 비용 구조는 개편되지 않았다.
팬데믹이 실패를 초래한 것은 아니었다. 팬데믹은 손실을 내는 체인을 형식상 지탱해 주던 마지막 분기의 영업 수입을 없앴다.
창업자에게 되판 사전 포장 매각은 브랜드는 지켰지만 일자리와 매장은 지키지 못했다. 545개의 일자리와 35개의 매장이 구조조정의 비용이었다.
교훈
임대료를 깎지만 비용 구조를 고치지 않는 CVA는 미래가 아니라 시간을 벌어줄 뿐이다. 다음 충격이 닥치면, 그리고 충격은 언제나 닥치지만, 이미 돈을 잃고 있던 회사가 가장 먼저 무너진다.
그 후
피터 사이먼은 축소된 몬순 액세서라이즈 체인을 계속 운영했다. 브랜드는 더 작은 규모로 살아남았지만, 2020년의 관리 절차는 영국 주요 하이스트리트 이름으로서의 존재가 끝났음을 의미했다. 이 사례는 2020년 영국 소매업의 다른 희생자들인 데번햄스, 오아시스, 웨어하우스와 함께 영국 패션 소매업의 팬데믹 구조조정의 일부로 언급된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Wikipedia — Monsoon Accessorize en.wikipedia.org
- BBC News — Thousands of UK jobs go in sweeping retail closures bbc.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