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호주 최대 건설 그룹이자 과거의 Leighton Holdings인 CIMIC은 중동 합작법인 BIC Contracting(BICC)에 대한 18억 달러 손상 처리와 해당 지역 철수를 발표했다. 1년 후 CIMIC은 BICC를 SALD라는 현지 회사에 명목상의 금액으로 매각했는데, 문서에 따르면 매각가는 1디르함(호주 37센트)이었고 CIMIC은 해당 사업에 1억 3천만 미국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Swinburne 법학대학원 강사이자 ASIC 기업지배구조 패널 위원인 Helen Bird는 "그들은 사실상 골칫거리를 떼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3월까지 ABC의 7.30, Sydney Morning Herald, The Age의 공동 취재 결과, 인도와 파키스탄 등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수백 명이 노동자 수용소에 발이 묶여 임금을 받지 못한 채 남겨졌으며, 일부는 체불 임금과 퇴직금을 거의 1년째 기다리고 있었다. CIMIC 계열사에서 17년간 일한 호주인 Michael Albrecht는 밀린 급여와 복리후생이 지급될 때까지 귀국할 수 없었다. 카타르 사업을 관리하도록 법원이 임명한 법정 관리인 Fatima Almass Al-Hamad는 이 상황을 "인도적 재앙"이라고 불렀다.
CIMIC은 상세한 질문에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성명에서 CIMIC은 45퍼센트 지분을 보유한 BICC를 결코 통제한 적이 없으며, BICC가 직원들에 대한 법적 의무를 이행하도록 인수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고 퇴직금 지급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스캔들이 보도되던 무렵, CIMIC의 대주주인 스페인의 ACS는 ASX 상장사인 이 회사를 비상장화하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깜짝 인수 제안을 막 내놓은 상태였는데, 이는 공시 요건과 감시를 줄이는 조치였다.
무엇이 들었나
18억 달러 손상 처리, BICC를 넘기기 위해 약속한 1억 3천만 미국 달러 투입, 그리고 카타르에 발이 묶인 노동자들의 수개월치 체불 임금.
왜 일어났나
중동 사업은 수년간 건전하지 못했고, 철수는 서류상으로 설계되었다. 1디르함의 매각가는 1억 3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 약속으로 뒷받침되었다.
임금과 퇴직금 지급은 자본이 얇은 현지 매수자에게 맡겨졌고, 매도자가 빠져나가는 동안 노동자들은 수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 구조는 사실상 이야기를 끊지 못했다. 45퍼센트 지분, 1억 3천만 달러 약속,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지급되지 않은 모든 권리(체불 임금·퇴직금)에 CIMIC의 이름이 계속 따라붙게 했다.
스캔들 도중에 15억 달러의 비상장화 제안을 내놓은 것은 지배구조 전문가들에게 공개 시장의 공시와 감시를 피하려는 시도로 읽혔다.
교훈
적자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해서 회사의 의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노동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쪽이 서류상으로만 이루어진 철수의 인적·평판적 비용을 여전히 떠안는다.
그 후
CIMIC은 BICC가 직원들의 퇴직금 지급에서 계속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지속적 공시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BICC의 55퍼센트 파트너와 SALD 투자 측은 취재에 응답하지 않았다. Helen Bird는 CIMIC이 노동자들을 "정말 형편없이" 대했으며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7.30/SMH/The Age의 보도는 ACS의 15억 달러 비상장화 인수 제안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2022년 3월에 방영되었다.
근거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