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포니카의 2024년 보도자료는 최상위 수치만 보면 건전해 보였다. 매출은 1.6% 증가한 413억 1,500만 유로였고, 회사는 모든 재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비용과 비현금성 손상차손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23억 4,000만 유로였다.

보고된 결과는 더 뼈아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텔레포니카는 4분기에 20억 유로가 넘는 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했는데, 여기에는 아르헨티나 12억 7,400만 유로, 칠레 3억 9,700만 유로, 페루 1억 800만 유로, 그리고 텔레포니카 테크의 2억 4,300만 유로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비용은 4분기 순손실 10억 300만 유로를 결정지었다.

연간 기준으로 그룹은 4,900만 유로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의사결정의 오류는 수년간 라틴아메리카 자산을 운영이 더 이상 뒷받침할 수 없는 가치로 계상해 두었다가, 영업 목표를 성과로 제시하면서도 대차대조표는 해당 사업 기반의 가치가 낮아졌음을 인정한 데 있었다.

손상차손이 네트워크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었다. 자본 배분이 통화·경쟁·성장 압력이 있는 시장의 경제성을 앞질렀다는 뜻이었다. 한 지역은 매출을 계속 창출하면서도 그에 부여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자산을 뒷받침되지 않는 가치로 유지하다가 20억 유로 이상의 손상차손이 연간 4,900만 유로 손실을 강제했다는 것은, 조정 이익이 자본 배분의 실패를 가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영진의 목표는 조정 실적을 강조한 반면, 비현금성 손상차손은 과거 자본 배분의 비용을 떠안았다

라틴아메리카 포트폴리오는 통화와 경쟁 압력이 서로 다른 시장들을 하나의 장기 전략적 노출로 묶었다

매출 성장은 4분기 손상차손이 손실을 보고 실적으로 밀어 넣을 때까지 자산 가치 악화를 가렸다

부진한 자산을 장부에 계속 남겨둠으로써 해당 사업 기반의 가치를 다시 매겨야 하는 시점을 늦췄다

조정 이익은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손상차손은 자본이 잘못된 경제성에 투입되었음을 보여준다. 한 시장의 사업 기반을 건전하다고 부르기 전에 둘 다를 추적해야 한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Telefónica 2024 results press release — February 2025 telefonica.com
  2. Telefónica posts 49-million-euro loss on Latin America write-offs — Buenos Aires Times, February 2025 batimes.com.ar
  3. Telefónica shares drop as profit hit by write-offs in Latin America — Communications Today, February 2025 communicationstoday.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