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최초의 교외 백화점인 다카시마야 사카이가 61년 만인 2026년 1월 7일 19시에 폐점했다. 1964년 10월 4일 난카이 철도의 사카이히가시역 옆에 개점한 이 점포는 1984년 별관과 UP'ru 전문관을 더해 사카이 다카시마야 S.C. 복합 시설로 성장했고, 1991년에는 연간 매출 300억 엔을 넘어섰다.
쇠퇴는 길고도 뚜렷했다. 이 점포는 2020 회계연도부터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 내진 보강 공사와 2020년 대규모 리뉴얼, 그리고 유니클로와 ABC마트 같은 전국구 입점 브랜드도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2024년 2월로 끝난 회계연도의 매출은 103억 3,700만 엔이었으며, 매장 면적은 25,395제곱미터, 직원은 156명이었다.
2024년 12월 3일 다카시마야는 중기적으로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 1월에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폐점일을 정한 것은 재건 계획이 아니라 임대차 계약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식품관에 인파가 몰렸고 동크와 고자소로 같은 입점 매장에서는 한 시간이 넘는 대기가 이어졌으며, 폐점식은 열리지 않았다. 부지의 임대인인 난카이 전기철도는 이곳을 HiViE 사카이히가시 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6년 12월 1층에 라이프 슈퍼마켓이 문을 열고 2027년 봄에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무엇을 치렀나
5년간의 적자 끝에 임대차 계약 만료가 폐점일을 정하게 했고, 2024 회계연도 매출 103억 엔으로 정점이던 300억 엔에 못 미친 채 61년을 마감했다.
왜 일어났나
리뉴얼로는 이미 흘러간 시장을 되돌릴 수 없었다. 사카이의 인구는 줄고 소비자들은 현대적인 쇼핑몰로 옮겨가면서, 61년 된 교외형 점포는 존립할 고객 기반을 잃었다.
적자는 5년간 이어졌지만 철수 방아쇠는 없었다. 결정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될 때에야 나왔으니, 경영진이 피해온 판단을 달력이 대신한 셈이다.
2016년과 2020년의 리뉴얼 투자는 1991년에 정점을 지난 구조에 쓰여, 시장을 시험하기보다 매몰 비용을 키웠다.
교훈
점포를 리뉴얼한다고 이미 뒤처진 시장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 5년간의 적자 끝에 임대차 계약 만료가 다카시마야가 피해온 철수 결정을 대신 내렸다.
그 후
다카시마야 사카이는 2026년 1월 7일 폐점했고, 마지막 시간까지 손님들이 줄을 섰다. 건물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며 임대인인 난카이 전기철도가 HiViE 사카이히가시로 전환해 2026년 12월 1층에 라이프 슈퍼마켓을 열고 2027년 봄 전면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직원들은 그룹 내에서 재배치되었다. 이 폐점은 세이부 시부야(2026년 9월), 메이테쓰(2026년 2월), 긴테쓰 나고야(2026년 2월) 등을 포함한 일본 백화점 폐점 물결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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