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는 전례 없는 운영 붕괴를 겪었다. 조종사 휴식 및 일정 요건을 제대로 계획하지 못한 탓에 수천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고, 수만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이 위기는 인도 항공 규제 당국인 민간항공총국(DGCA)의 집중 조사를 불러일으켰으며, 신뢰성 측면에서 항공사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석 달 후인 2026년 3월 10일, 피터 엘버스 CEO는 개인적인 사유를 들며 즉시 사임했다. 엘버스는 2022년 KLM에서 인디고로 합류했으며, 팬데믹 이후 회복기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2월의 일정 위기는 그의 지도력 아래 해결되지 않은 항공사의 운영 계획상 취약점을 드러냈다. 라훌 바티아 사장이 임시로 직무를 맡았다.
이번 붕괴는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빠르게 기단과 노선망을 확장해 온 인디고의 공격적인 성장 전략이 운영 인프라를 앞질렀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항공사는 그 용량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보다 용량 자체를 우선시했고, 조종사 일정 관리 시스템이 가장 먼저 무너졌다.
치른 대가
인디고의 기단은 일정 관리 시스템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이에 성수기 수요가 조종사 휴식 계획을 무너뜨리면서 수천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고 CEO는 직책을 잃었다.
왜 일어났나
인디고의 급격한 기단 확장은 규정상 휴식 한도 내에서 조종사 일정을 짜는 능력을 앞질렀고, 수요가 정점에 이르자 시스템이 실패했다
CEO의 운영 경험으로도 이번 붕괴를 막지 못했다는 점은 문제가 단일한 경영 실패라기보다 구조적인 것이었음을 시사한다
항공사는 그 용량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일정 인프라보다 용량 성장을 우선시했고, 규제 당국의 조사로 그 격차가 공개되었다
교훈
그것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성장 없이 이루어지는 용량 성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기다. 인디고의 기단은 일정 인프라보다 빠르게 확장되었고, 첫 성수기가 그 격차를 드러냈다.
근거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