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는 수십 개 교역 상대국을 강타했다. 여기에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의 약 3분의 1이 조립되는 베트남에 대한 20% 세율도 포함됐다. 닌텐도는 이 관세를 '광범위'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미국 가격을 인상했다. 스위치는 299.99달러에서 339.99달러로, OLED 모델은 349.99달러에서 399.99달러로, 스위치 라이트는 199.99달러에서 229.99달러로 올랐고, Joy-Con 2와 컨트롤러 같은 액세서리 가격도 함께 올랐다.

그러다 법적 근거가 무너졌다. 2026년 2월, 미국 대법원은 기업들과 수십 개 주의 소송을 거쳐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5월 이후 미국은 800억 달러의 관세를 이자와 함께 환급했다. 닌텐도는 재빨리 자기 몫을 청구했다. 3월에 소송을 제기해 백악관에 이자를 붙여 환급할 것을 요구했으며, 자사가 관세로 얼마를 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닌텐도가 하지 않은 일은 환급금을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었다. 소송에서 회사는 고객들이 '자신이 거래하고 지불한 것을 정확히 받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게이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을 두고 회사를 상대로 소송하고 있다.

스위치 라인업 가격은 하룻밤 사이에 30~50달러 올랐다. 스위치는 299.99달러에서 339.99달러로, OLED는 349.99달러에서 399.99달러로 인상됐고, 소비자 소송이 뒤따랐다.

닌텐도는 가격 인상을 정당화했던 관세가 불법으로 판결난 뒤에도 인상된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는 고객들에게는 지불한 만큼 받았다고 말하면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는 이자를 붙인 환급을 요구했다.

인상은 콘솔부터 5달러 오른 액세서리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이뤄져, 고객들이 초과 지불한 금액을 극대화했다.

전가 가격 책정은 내세우는 이유만큼만 안전하다. 그 근거가 무너지면, 그 가격을 지불한 고객들이 차액을 요구하러 올 것이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닌텐도의 환급 소송은 계류 중이며, 가격 인상을 둘러싼 소비자 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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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Nintendo's tariff hike ends with angry gamers and lawsuit ABC News (Australia) · abc.net.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