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잉글랜드 북부의 국영 철도 회사인 노던은 새로 도입한 셀프서비스 티켓 발매기 시스템이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의심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다고 확인했다. 시스템은 그 전 주부터 작동이 중단되었으며, 공급업체인 플로우버드와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시점이 매우 좋지 않았다. 불과 두 달 전 노던은 1,700만 파운드를 들여 420개 역에 621대의 터치스크린 발매기를 설치했었다. 운영사는 플로우버드와 함께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며, 발매기를 운영하는 서버만 영향을 받았고 고객 및 결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플로우버드는 자사의 사이버 모니터링이 문제를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나머지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중대 사고 절차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한 뒤 역 매표소에서 수령하거나, 예약된 열차에 탑승해 승무원과 처리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러한 임시 방편은 업무 부담을 다시 직원과 종이로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 노던은 '불편을 끼쳐' 사과하며 정상 운영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미 특별 관리 대상이었던 운영사에게 닥쳤다. 노던은 광범위한 지연과 운행 취소를 초래한 시간표 변경 등 일련의 문제 끝에 2020년 정부에 인수된 상태였다.

1,700만 파운드 규모의 발매기 네트워크가 오프라인으로 전환됨. 잉글랜드 북부 420개 역에서 셀프서비스 발권이 중단됨. 매출 손실 수치는 공개되지 않음

1,700만 파운드 규모의 도입으로 621개의 동일한 네트워크 연결 터치포인트가 한꺼번에 생겨났다. 이는 편의성 개선이자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공격 표면이 배치된 것이었다.

발매기들은 핵심 철도 시스템과 분리된 서버 인프라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 범위는 제한되었지만, 동시에 대표적인 투자 대상이 바로 작동이 중단된 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이는 운영사의 최근 이력과 겹쳤다. 2020년 시간표 혼란 이후 정부에 인수되었고, 이제는 대표적인 현대화 사업에서 사이버 사고라는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되었다.

새로운 인프라는 도입 첫 몇 달 동안 가장 취약하다. 새롭고 획일적인 연결 기기군은 단일 표적이 되므로, 사고 대응 체계는 도입과 함께 갖추어야 한다.

2021년 7월 보도 시점까지 플로우버드와의 조사는 진행 중이었고, 발매기 네트워크는 오프라인 상태였으며 복구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노던은 정상 운영이 '최대한 빨리'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단 기간이나 손실 매출에 대한 수치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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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Northern's ticket machines hit by ransomware cyber attack BBC News · bbc.com ·